탄핵 후 장미대선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자, 시작된 것은 바로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였습니다.
이로인해 많은 국정원 관련 인사들이 조사를 받았고 이번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이와 관련된 내용이 방영되었는데요.
아직도 자살인지, 타살인지 죽음의 원인을 알 수 없는 정치호 변호사의 죽음. 과연 이 죽음은 무엇을 가리키고 있을까요?
2017년 10월 말, 소양감 댐 주차장의 한 차량에서 사체로 발견된 국정원 변호사 정치호. 차 안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남아있어 누가 보아도 자살한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그는 국정원 댓글 수사 방로 조사를 받고 있었으며 죽기 전, '모든 것을 뒤집어쓸 것 같다'고 말하며 극도의 불안감을 내비쳤다고 하는데요.
정치호 변호사는 원세훈이 대선개입으로 재판을 받을 당시 재판을 방어하기 위한 국정원 내 TF소속이기도 해 이와 관련된 죽음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문제는 유족들이 정치호 변호사의 죽음을 자살이 아닌 타살로 주장하고 있는 것인데요.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번개탄을 피우고 죽었으나 평온한 표정을 지은 것
2. 정치호 변호사의 종이기록 보관용 보자기가 가위로 잘린 것
3. 죽기 전 누군가에게 쫒기는 듯한 표정을 지은 것
4. 정치호 변호사의 휴대폰 중 한 대가 사라진 것 등등인데요.
이 때문에 정치적인 목적으로 그가 살해되지 않았나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정치호 변호사를 죽음으로 몰고 간 원인이 된 사건은 무엇이었을까요?
정치호 변호사 사망사건 진상조사 요구 위원회는 그가 처음 조사를 받았을 때는 심경의 큰 변화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그가 죽기 4일전인 26일, 모든 죄를 뒤집어 쓸것 같다는 말과 함께 그 다음날부터 휴가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때문에 이는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검찰이 국정원의 대선개입 수사를 방해하려 했던 사람으로 인한 타살이 아닐까하는 논란이 생긴것인데요.
현재 국정원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만큼, 철저한 조사가 뒷받침되어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