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사기 당한 사건의 전말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아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개그맨 김수용씨는
방송에서보다 사석에서의 입담이 더 좋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의 숨겨져 있던 개그스타일이 빛을 보면서 최근 CF출연을 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런 김수용씨는 10여년전 겪었던 불법 대출사기사건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김수용씨가 믿고 따르던 선배 개그맨A 에게 소위말하는 뒷통수를 맞게 됩니다.

 

그 사건의 충격이 너무 커 연예계를 떠난 김수용씨는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어떤 사건이었는지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건이 시작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인 2002년입니다.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선배 개그맨 A에게 전화를 받은 김수용씨는 "너 돈 벌고 싶지? 내가 그렇게 해줄까? 이름만 잠깐 빌려주면 돼. 그럼 내가 3천만원을 줄게"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김수용씨는 같은 연예계에 종사하는 친분있는 선배였기 때문에 큰 의심없이 그 제안을 수락하게 되었는데요.


A선배는 양재동 모 빌라의 명의를 개그맨 김수용씨의 이름으로 변경하고 그 빌라를 담보로 대출을 받으려는 계획이었다고 하네요.

 

양재동 빌라에 부동산 감정사와 함께 방문한 선배는 12억원이라는 감정가를 받고 8억원의 대출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당시 캐나다에 있었던 선배 이성미씨에게 전화를 걸어 사정을 얘기하자마자 들었던 말은 빨리 계약을 취소하라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평소 소문이 좋지 않았던 A선배, 알고보니 도박에 빠져 여기저기 돈을 빌리러 다닌다는 소문이 파다했다고 하네요.

 

양재동 빌라도 제대로 된건지 빨리 확인해 보라는 이성미씨의 말에 멍해진 김수용씨는 A선배에게 연락해 "명의를 빌려주지 않겠다"라고 말했지만 A선배는 "이제와서 무슨소리냐"며 잡아뗐다고 합니다.

 

근처 부동산으로 달려가 양재동 빌라의 시세를 알아본 김수용씨는 6억원밖에 되지 않는 가격에 주저앉고 맙니다.


12억원이라는 가격은 부동 A선배가 부동산 감정사와 함께 꾸민 거짓말이었기 때문이죠. 대출사기라는 것을 알게 된 김수용씨는 캐피탈에 전화했지만 양재동 빌라에 대한 취득세, 재산세 등의 몇천만원의 세금이 청구가 된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정말 하늘이 무너져 내린 기분이었을 것 같아요.

 

 

 

불법대출사건으로 폐인생활을 했던 김수용씨는 친분이 깊었던 아나운서의 권유로 강의를 하면서 생활을 했으며 석사 학위를 받아 전임교수가 될 것을 꿈꾸며 중앙대학교 영상예술대학원에 진학하기도 했습니다.

 

이때 지금의 아내를 운명적으로 만나면서 다시 새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제 2의 전성기를 맞아 활발한 활동하시는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힘들었던 기억은 잊으시고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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