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 미남의 대명사의 화려한 연애 편력들

 

배우이자 전직 국회의원이기도 한 신성일.

 

1960년 영화 ‘로맨스빠빠’로 데뷔하여 잘생긴 얼굴로 연예계에 큰 획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아내인 엄앵란과 여러 편의 청춘멜로영화에 출연하며 1964년에 정식부부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 자신의 근황을 전한 쟈니윤은 쟈니윤쇼에 나왔던 게스트 중 신성일과 강호동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는데요. 그만큼 신성일은 동시대 사람들에게 강렬한 배우였던 것 같습니다. 인기가 대단했으니 16대 국회의원도 할 수 있었겠죠.

 

 

그러나 신성일은 결혼생활에서만큼은 아주 나쁜 남편이었는데요. 엄앵란은 결혼한 지 1년도 안돼서 신성일과 별거를 했다고 하네요. 첫 번째 이유는 고부갈등이었고 두 번째 이유는 바로 신성일의 여성편력 때문이었습니다.

 

 

신성일은 결혼 후인 34살에 당시 미국 USC 경영대학원에 재학 중이던 26살 김영애와 볼링장에서 만났다는데요. 두 사람은 그때 인연을 계기로 불륜관계가 되었습니다. 김영애는 방학이 끝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지만 신성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합니다.

 

 

 

신성일에게 임신소식을 알렸지만 신성일이 머뭇거리자 김영애는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며 전화를 끊었다죠. 그리고 1년 뒤 김영애는 독일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한 신성일을 만나기 위해 독일까지 건너갔다고 합니다. 그때 수척해진데다 삭발까지 한 김영애의 모습을 보고 신성일은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다는데요.

 

 

그러나 엄앵란은 안중에도 없이 김영애에게 잘못한 것만 깨달았던 모양입니다. 신성일은 이별여행이라는 명목으로 김영애와 약 2달 동안 유럽여행을 다녔습니다. 김영애는 1985년 교통사고로 사망하였는데요. 엄앵란은 김영애를 위한 천도제까지 지내주었다고 하네요. 역술인에게 집 주위에 구천을 맴도는 영혼이 있다는 말을 들어서였다는데, 그렇다고는 해도 엄앵란의 결정은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신성일은 일흔에 가까운 나이였을 때도 50대 애인이 있다고 하는 등 일반적인 상식에서 벗어나는 발언들을 많이 했는데요. 엄앵란과는 1978년부터 이혼은 하지 않고 별거상태로 지내고 있다고 하죠. 사실상 졸혼 관계입니다. 그래도 1Km 내에 살다가 7년 전부터는 300Km 가량 떨어진 경북 영천으로 거처를 옮겼다고 합니다.

 

신성일은 엄앵란과 따로 생활하고 있지만 이혼할 생각은 없다고 하는데요. 보통사람들이 보기에는 참 독특한 관계를 유지하는 부부인 것 같습니다. 신성일은 지난 6월 폐암3기라는 근황을 전했는데요. 다행히 기초체력이 좋아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합니다.

 

 

 

엄앵란도 지난 2015년 채널A의 ‘나는 몸신이다’에서 유방암 확진 판정을 받은 적이 있죠. 엄앵란이 투병 당시 신성일이 극진하게 간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부부의 관계는 참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그저 두 분 다 오래오래 건강하기만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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