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혜 연기 접고 꽃집 운영하는 사연

 

배우 오인혜를 기억하시나요. 오인혜하면 노출과 드레스가 떠오를 정도로 2011년 10월 6일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이며 한방에 이름이 알려진 배우인데요. 2011년 16회 부산국제영화제 전까지 오인혜는 그 사람이 누구냐는 반응을 들어온 무명배우였습니다.

 

오인혜는 박철수 감독의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이 ‘한국영화의 오늘 부문’에 오르며 초청받았는데, 영화에서 불륜녀 수지 역을 맡아 전라노출을 감행하였으나, 영화는 예술영화를 표방하고 있지만 예술영화인 척하는 에로영화에 지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으며 흥행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영화보다 화제가 된 것은 오인혜의 드레스였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게 되었지만 드레스를 협찬해주겠다는 곳이 없자 오인혜는 한 웨딩숍에 찾아가 오렌지색 드레스를 대여 받았습니다.

 

드레스는 백지영이 몇 년 전 입기도 했던 드레스로 이후로는 신부들에게 대여해주었다는데요. 오인혜는 이 드레스를 파격적으로 수선한 것이죠.

 

 

가슴과 옆구리가 훤하게 드러난 드레스로 레드카펫에 선 오인혜는 무명배우로서는 이례적으로 많은 카메라 플래쉬를 받게 되었죠.

 

무명배우였던 오인혜가 나름 생존을 위해 선택한 방식이었을 텐데요. 오인혜는 다음날인 10월 7일까지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감자로 남았습니다.

 

오인혜는 노출 드레스로 큰 화제성을 가지며 이후 드라마 마의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연기력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영화 설계에도 캐스팅되어 열연했으나 반응이 그다지 좋지 못했죠.

 

 

 

아무리 화려한 외모와 몸매를 지니고 있다고 해도 일정 수준의 연기가 되어야 대중들에게 연기자로서 인정받는 것 같습니다.

결국 오인혜는 영화 설계 이후로 활동이 뜸해지면서 브라운관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는데요. 알고 보니 강남 신사동에서 꽂집을 운영하며 플로리스트로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플로리스트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아직 연기자로서의 꿈을 잃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현재 작품 활동을 위해 차기작을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요, 연기력 논란 이있었던 만큼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무명연기자로서 선택했던 노출드레스가 오인혜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또 그 이후로 어떻게 지내왔는지 참 궁금하네요.

 

화려한 몸매로 기회를 잡았지만 준비되지않았던 오인혜. 앞으로 좋은 연기로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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