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 논란'으로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가수 MC몽이 JTBC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 프로듀서로 참여하면서 병역논란 이후 8년 만에 방송복귀를 알렸습니다.
MC몽(본명 신동현)은 1979년 9월 4일생으로 동아방송대학 방송연예과를 졸업하고 1989년 피플크루 힙합 댄스 비디오 1집으로 데뷔를 하였습니다. 2004년 발표한 MC몽 1집 180 Degree의 타이틀곡 '180도'를 크게 히트시키고 김태우와 함께 부른 l Love U Oh Thank U, 서커스, 죽도록 사랑해, 도망가자, 죽을만큼 아파서, 러브119, 아이스크림, 너에게 쓰는 편지, 천하무적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남성 솔로 힙합가수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의 멤버로 큰 사랑을 받으며 각종 예능프로그램 섭외 1순위였던 MC몽은 2011년 병역 기피 논란으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MC몽은 뽑지 않아도 될 치아를 뽑으며 입대를 계속 연기했고, 장병검사에서 1급 현역 판정을 받은 MC몽은 고의로 치아를 더 발치하여 치아기능 점수를 면제 기준보다 낮게 만든 뒤 다시 검사를 받아 병역을 면제 받았습니다.
MC몽이 발치한 치아는 갯수는 무려 아홉개로 밝혀져 그 충격은 실로 대단했는데요, 어금니가 거의 없다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치아를 마구잡이로 뺐던 MC몽은 치료를 하기 위해서였다고 했지만 2년이 넘도록 임플란트나 다른 치료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병무 브로커에서 250만원 가량을 건네고 웹디자인 학원을 수강하고 있는 것처럼 조작을 하고, 고의 발치를 비밀로 하는 조건으로 8천만원을 건네는가하면, 대학진학, 직업훈련, 공무원시험 빙자,해외여행 등 여러가지 이유로 7년동안 무려 일곱번이나 입영을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MC몽이 바라던대로 면제 판정을 받기는 했으나 그가 누리던 인기, 명예를 모두 잃고 10년 가까이 방송활동을 하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병역논란 8년만에 방송복귀를 알린 MC몽의 활동이 순조롭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네요.